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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B뉴스] 임종권 (2021) 신가치공학(VE/Value Engineering) - 블로그버전 책 소개

최종 수정일: 2021년 3월 4일

머리말






이 책의 이론적 부분과 방법론은 필자가 2006년 최영민박사님 (고)김용수교수님과 공동 번역 출간하여 소개된 VMS (Value Management Strategies) 로버트 스투어트 (Robert Stewart) 사장의 "Fundamental of Value Methology" (가치공학의 원리로 번역서 출간)의 내용을 근간으로 하고 있고 여기에 공동 저자인 본인이 실무에서 경험한 내용을 포함하고 사례로 우리나라에서 했던 실제 프로젝트를 포함시켜 보완 집필하였고, 이 책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Value Optimization for Project and Performance Management의 일부 내용을 참고하여 보안하였고 최근 SAVE International에서 출간한 VMBoK 중심으로 다양한 문헌에서 내용을 추가로 발췌하여 집필하였다.



Stewart (2005) Fundamental of Value Methodlogy의 원서 및 번역본 그리고 Stewart의 새로운 책 Value Optimization


사실 이 작업은 2012년부터 작업을 시작하였으나 마무리 하지 못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집필을 차일 피일 미루다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본 책의 집필을 우선 블로그로 먼저 다시 하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2020년 1학기 갑자기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고려대학교의 사회환경시스템 공학부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는 "가치공학"의 온라인 수업을 보다 내실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얼까 고민하다 조금 더 쉽게 인터넷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본 블로그를 통해 집필본을 출시하기로 결심하였다. 그들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필자는 이전부터 출간할 목적으로 수정 집필해 왔던 부분을 블로그로 (가)오픈한 것이다.

이 책에 대한 집필서적의 출간 이후에도 내용의 수정 보완, URL의 공유 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블로그 사이트의 장점을 쉽게 버리지는 못할 것 같아 아마 계속 블로그 서비스를 하게 될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 책은 2021년 1학기 고려대학교와 충남대에 가치공학강의 과정에 수정 보완을 하여 2021년 하반기 책으로 출판할 계획이며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본 블로그의 장점(인터넷 URL 연결 등은 계속 유지할 생각이다. 지루하지 않게 관련된 사진도 조금 삽입하고 할텐데... 실제 출판책에는 들어가지 않을 사진/이미지 그래픽 등 본 블로그 내용과 최종 인쇄책이 다소간 차이가 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 독자들은 양해해 주기 바란다.


위 로버트 스투어트가 집필 책임자로 진행된 미국 SAVE International에서 최근 출시한 VMBoK(Value Management Body of Knowledge: 가치관리지식체계) 의 최신 정보 중 일부 포함하여 대폭 수정중에 있으므로 본 블로그에서 친구공개된 내용이 계속 수정 보완 될 것임을 이해해야 한다. SAVE International은 "모든 비용은 기능을 위한 것이다"란 유명한 말을 남긴 VE의 창시자 로렌스 델로스 마일스( Laurence Delos Miles)가 초대 회장이 된 국제 VE 협회로서 전 세계의 VE의 표준을 선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이 SAVE International에서 VE를 도입하여 2000년 VE를 법제화를 하면서 현재 지속적으로 발전해 와서 이제 왠만한 공공기관에서는 VE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이 크게 향상되어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다만, 국제 수준과는 아직 격차가 있어 이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자 하였다.


특히 이 VMBoK은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최근 VM분야의 실무자들의 설문조사 (SAVE International 2019)*를 바탕으로 리스크관리의 내용이 상당히 강하게 포함되었다. VE수준도 원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과 차이도 크지만 특히 리스크관리 부분은 우리나라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속히 따라 잡아야 할 분야이다. 코로나 관리에서 우리나라가 모범 국가가 되긴 했지만 리스크관리 부분은 정말 후진적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VE를 통해서도 리스크관리를 수행할 수 있으니 본 책에 그 내용이 어디에 포함되어 있는지 찾아보고 실무자는 특히 본인의 업무에도 적극 활용해 볼 것을 권장한다. VE에서 리스크를 어떻게 고려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하여 궁금증을 해소하였으면 한다. 최근 K-Risk (한국리스크전문가협의회)에서 발간한 프로젝트 리스크관리 가이드라인 (일반지침)도 일부분 소개가 되어 있다.


2020년 SAVE International에서 출간한 VM Guide - A Guide to the Value Methodology Body of Knowledge



2020년 SAVE International에서 출간한 VM Guide - A Guide to the Value Methodology Body of Knowledge


VE방법론은 건설기술진흥법에 의해 공공 건설사업 부문에 주로 활용되고 있지만 사실 이 기법은 처음에는 기업의 가치혁신 프로그램으로 활용되었다. 즉,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제품, 서비스 등의 설계.계획 원안과 동일한 성능을 제공하는 반면에 비용이 저렴한 대체안을 찾는 방법론이었다. 원안이 없으면 Value Planning 개념으로 사업 초기부터 사업계획을 구체화해나가는데도 활용도가 대단히 높은 기법이다.


미국의 로렌스 델로스 마일스가 자신이 근무하는 기업을 위하여 최초로 개발한 것이 점차 발전하여 미국 뿐만 아니아라 지금은 한국 뿐만아니라, 영국, 호주, 뉴질랜드, 독일 (Pauwels 2017)** 등 선진국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인도, 대만, 말레이지아 등 신흥 국가들도 VE의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중이다..


Pauwles에 의한 유럽과 독일의 VE 현황 설명

☞Pauwles (2017) Status of Value Management in Europe and Germany, Value Summit 2017, SAVE International


특히, 국내에서는 건설분야에 특히 발전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2000년에 건설기술관리법에 VE가 처음 의무화된 후, 2005년 1월 1일 부터는 100억원 이상 정부발주공사는 VE방법론을 사용토록 제도가 대폭 강화되었기 때문이다. 현재는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제75조에 설계의 경제성 검토(VE)로 완전히 법제화로 자리매김되어 있다. 서울시, 인천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가이드라인이나 조례 등을 개발하여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공사 규모보다 낮은 사업에 대해서도 설계VE를 의무적으로 시행하며 많은 원가 절감 및 가치향상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LH, K-Water 등은 오래전부터 VE를 원가 및 가치혁신을 위하여 적극 도입하여 많은 발전을 하였다. 학부생이나 대학원생에게는 이책이 추후 이런 공사 등 공공기관에 취합하거나 일을하게 될때 VE업무에 조금 더 친숙하고 보다 혁신적인 접근방법을 사용하여 성과를 더 높였으면 한다.

설계VE의 성과에 크게 고무된 정부는 시공단계에서의 VE를 통한 추가 성과의 확대를 위하여 최근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의 관련 조항을 개정하여 시공VE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Infra AVR 블로그- 설계 VE 및 시공VE 관련 법령 모음 참조)

여러 산업분야 중 특히 건설, 환경 분야 사업이 점점 선진화되고 투명화 되어 감에 따라, 환경, 민원 문제에도 이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며, 시설물뿐만 아니라 이러한 과정중에서 발생한 제품,, 서비스 등의 가치창출, 고객만족도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VE방법론의 실무적용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고객을 위한 제품개발, 서비스 개선, 조직 및 업무 혁신 등을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본 책에서 소개하는 가치방법론을 활용해 볼 것을 권장한다. 가치방법론을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보다 훨씬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품, 서비스, 프로젝트의 만족도.성능.품질.안전 등 종합 성능도 크게 개선될 것이다.

VE방법론은 프로젝트 팀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이해당사자, 즉, 분야별 전문기술자 뿐만 아니라 VE컨설턴트, 해당 프로젝트에 영향을 받는 사용자, 소유주, 주민․시민․환경단체 대표가 한자리에 함께 모여 공동으로 하는 워크숍 방식의 기능중심적 가치개선 작업이다.

최근 산업전반에 최저가가 아닌 최고 가치(Best Value)를 창출하려는 시도가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바로 VE방법론이 이러한 최고가치에 기초한 사회환경변화의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하며 이 책이 좋은 지침서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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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권 jklim54@daum.net/ 010-9029-4329


목 차

이 책은 건설기술자만이 아닌 제조, 산업, 환경, 서비스 등 모든 사업의 가치창출 과정의 지침서로 집필중이다. 따라서 건설기술자 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의 VE관심자의 좋은 참고 서적이 될 것이다. 특정한 분야의 기술을 논한 책이 아닌 사업의 가치창출 프로세스 및 리딩 방법론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VE업무를 입문 또는 고급전문가로 발전하고자 하는 VE컨설턴트에게도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며, 대학교나 대학원의 1학기(15~16주) 정도의 교육과정의 교재로도 활용하기에 매우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다.


집필이 완료되면 곧 종이 출판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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